RP(Repurchase Agreement)
- 환매조건부 채권 거래
-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과정에서 채권을 담보로 사용하는 방식
원리?
1. RP 매도자(돈을 빌리는 쪽) : 채권을 팔면서 나중에 다시 사겠다고 약속.
- 즉,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담보로 맡기고, 일정 기간 뒤에 다시 사오는 것
2. RP 매수자(돈을 빌려주는 쪽) : 채권을 사주면서 나중에 다시 팔기로 약속
- 즉, 돈을 빌려주고, 이자처럼 약속된 금액을 더 받고 돌려받는 구조
RP의 장점
1. 안정성 : 채권이라는 담보가 있으니,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 비교적 안전하다.
2. 유동성 확보 : 채권을 소유한 사람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다.
3. 단기 자금 운용 : 보통 RP는 하루에서 몇 주 정도로 기간이 짧다.
외화 RP?
- RP 거래를 외화로 진행하는 방식
1. 외화를 빌리는 쪽(매도자) : 외화 채권을 담보로 외화를 빌리고, 나중에 다시 사기로 약속.
2. 외화를 빌려주는 쪽(매수자) : 외화를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일정한 이익(약속된 금액)을 더해서 돌려 받는다.
(내가 증권사 달러 예수금으로 RP를 활용할 때는 매수자가 되는 것)
외화 RP를 사용할까?
1. 외화 유동성 확보 :
-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외화를 단기로 조달해야 할 때 사용.(예를 들어, 수출입 거래에서 외화가 급히 필요할 때)
2. 외화 자산 운용 :
- 외화를 가진 투자자가 단기적으로 외화를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수익을 얻고 싶을 때 활용.
(투자자가 국내 은행 A로부터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서 달러를 빌려준다. 일정 기간 후 채권을 다시 되팔고 약속된 수익을 얻는다.)
3. 국제 금융시장 연계 :
-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외화 기반의 단기 자금 거래가 많기 때문에 외화 RP는 중요한 수단.
외화 RP의 특징
1. 금리 변동의 영향 : 외화 RP 금리는 해당 외화의 시장 금리와 연계
2. 환율 리스크 : 외화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거래 기간 동안 환율이 변동할 경우 추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3. 주요 담보 자산 : 대부분 안정성이 높은 채권이 활용된다.
외화 RP의 리스크
1. 환율 리스크 : 외화 RP는 외화를 사용하므로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
- 외화를 빌리는 측 : 환율이 오르면 상환 비용이 증가한다.
- 외화를 빌려주는 측 : 환율이 내리면 외화로 얻은 수익을 환전할 때 손해.
2. 담보 리스크(채권 가치 변동)
- 외화 RP에서 담보로 맡기는 채권의 가치가 변동할 위험이 있다.
- 채권 가치가 하락하면 담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 특히 신용도가 낮은 채권(회사채, 신흥국 국채)을 담보로 사용할 경우 신용 리스크도 커진다.
3. 유동성 리스크
- 거래 기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시장 불안,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담보를 회수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외화 자금 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 RP 매도자가 약속대로 채권을 다시 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4. 금리 리스크
- RP거래는 외화의 단기 금리에 영향을 받는데, 금리가 급격히 변동하면 손실 가능성이 있다.
- 금리가 상승하면 외화를 빌리는 쪽의 비용 증가
- 금리가 하락하면 외화를 빌려주는 쪽의 수익 감소
5. 시장 리스크(외환 및 채권 시장 불안)
- 글로벌 경제 상황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전쟁, 무역 분쟁 등)로 외환 및 채권 시장이 급변할 경우 RP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예를 들어, 외국 채권 시장에서 가격 폭락이 발생하면 담보 가치가 크게 하락)
6. 법적/정책적 리스크
- 각국의 금융 규제, 외환 통제, 금리 정책 변화 등으로 RP 거래 조건이나 실행이 제한될 수 있다.
- 특히 외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외화 RP 관련, 무한매수법 카페 내 질문 정리
1. RP 외화 매수/ 매도시 환차 손익도 연말 정산 이익금에 영향을 주나요?
- RP 이자소득은 실현하면 세금을 바로 15% 떼간다.
- 그러나 RP 이자포함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별도로 해야 한다.
2. VR POOL로 RP 투자를 하는 경우, 얼마나 남겨 놓나요?
- 매수접 근접했을 때, 4~5칸 정도 걸어둘 만큼만 남겨놓고 RP매매한다.
- 매수접과 주가의 차이가 크면 1회 매수급 정도로, 가깝다면 5회 매수금 정도 남겨둔다.
- 자동으로 RP 매수/매도되는 증권사 활용하면 좋다.
3. 외화 RP 원리는 은행에 외화를 빌려주고, 그 은행이 그 돈으로 투자해서 발생한 수익을 제게 약정만큼 나눠주는 상품인데,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 은행이 보유한 국공채 등은 만기가 길기에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국공채 등을 팔게 되면 손해가 발생하기에 담보로 제공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리금을 주고 담보인 채권을 돌려받는 조건(환매조건부)으로 발생한 채권이 RP입니다.
4. 외화 RP는 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만약 은행이 투자를 잘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런 확률이 낮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걸까요?
- 은행이 망하면 환매조건부로 되사기로 하였는데, 되사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담보로 제공하는 채권이 국공채이기에 설상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채권자는 담보인 국공채를 가져오면 되니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 매매하는 RP가 어떤 채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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